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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ET시론] K디지털 파동,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240130, 전자신문사)
구현도 2024-01-31 2342
내용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과제 중 하나는 '수출'이다.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하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은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고, 지난해는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 수출 기업 지원에 힘을 쏟은 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6월 디지털로 다시 도약하는 수출 강국 대한민국 실현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분야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수출 지원 조치로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발족하고 디지털 분야 신흥시장 개척을 본격화했다.

수출개척단은 과기정통부가 주도하고 국내 ICT 기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한 팀을 이루어 추진하는 민·관 합동 시장 개척 활동이다. 정상외교 성과를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정보통신산업 진흥원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아세안 3개국, 미국 실리콘밸리, 중동(UAE) 수출개척단 파견에 동참했다.

(중략)

때마침 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169억1000만달러) 대비 8.1% 증가한 182억6000만달러로 2023년 월별 최대를 기록하여 수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의 디지털 혁신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민·관이 원팀이 돼 더 큰 노력을 쏟아야 한다. 여러 외부 위험 요인들이 있지만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국가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와 현장별 특수성과 연계한 새로운 시장 개척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부단한 혁신과 노력을 통해 우리의 기술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것을 넘어 세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 온라인기사 원문보기(240129, 전자신문) : https://www.etnews.com/2024012900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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