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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역경제 르네상스 해법, 특화형 AI에 달렸다 (250924, 전자신문)
구현도 2025-09-23 237
내용 텅 빈 공장, 녹슬어 가는 기계, 그리고 하나둘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 이 장면은 미국 러스트 벨트(Rust Belt)의 상징이자, '자동차 왕국'에서 '유령 도시'로 추락한 디트로이트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

한때 디트로이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이었다. 포드와 GM, 크라이슬러가 불을 밝히던 공장은 도시의 자존심이자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세계화의 물결은 냉혹했다. 값싼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옮겨간 공장들, 일본과 독일 자동차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은 디트로이트의 산업 기반을 점차 무너뜨렸다.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발걸음과 함께 불 꺼진 공장, 텅 빈 도시의 거리에는 황폐화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졌다.

(중략)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AI 고속도로 위에 4극(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특(제주·강원·전북 특별자치도)을 중심으로 AX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 동시에 국내 AI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데이터 수집과 실증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정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이처럼 지역마다 AI 혁신 물결을 일으킨다면, 지역의 잠재력과 AI의 무한한 가능성이 만나 모두가 잘사는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 텅 빈 거리에 다시 불빛이 켜지고, 침체한 산업이 미래 성장의 무대로 되살아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역 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길이다.


* 온라인기사 원문보기(250923, 전자신문) : https://www.etnews.com/2025092300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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