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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I 반도체 · 피지컬 AI 육성... 韓 성장엔진 다시 설계해야" (251209, 매일경제)
구현도 2025-12-10 14
내용 "인공지능(AI) 기술은 한국 경제의 체질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스트럭처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AI 인프라 확충,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육성, 제조 기반 피지컬 AI 고도화를 중심으로 산업 성장 엔진을 다시 설계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AI 정책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취임 8개월을 맞은 박윤규 NIPA 원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AI를 기술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가 성장 전략과 연계해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NIP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AI·소프트웨어(SW)·콘텐츠·클라우드·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디지털 산업 전반을 육성하는 국가 핵심 진흥기관이다. 산업 기반 조성, 기업 성장 지원, 신기술 확산, 글로벌 진출, 전문 인력 양성 등 디지털 산업 기획부터 실행·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담당한다. 최근에는 AI 인프라 구축, 국산 AI 반도체 실증·확산, 제조·의료·모빌리티 분야 AI 활용 지원으로 역할이 확대되며 '국가 AI 산업의 실행기관'으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중략)

AI 스타트업 지원 방식도 전면 개편된다. 박 원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스테이지·리벨리온·트웰브랩스 같은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오픈AI와 앤스로픽이 스타트업에서 출발했듯, 우리 스타트업도 판이 다른 성장 궤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혁신'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자율주행, 로봇택시, 원격의료 등 혁신 서비스가 세계 주요국에서는 이미 상용화됐지만 한국에서는 규제 탓에 모두 막혀 있다"며 "예산을 늘려도 규제 때문에 기업들이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이 실제로 사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NIPA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글로벌 AI 3강 목표의 달성 여부는 실행에 달려 있다"며 "NIPA는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실질적인 이행 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AI 조류에 올라타 제조-반도체-AI-로봇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AI 시대의 승자는 결국 산업의 판을 움직이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온라인기사 원문보기(251208, 매일경제) : https://www.mk.co.kr/news/it/1148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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