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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담대한 투자와 산업 실행... '피지컬 AI 1강' 승부수 (261030, 전자신문)
구현도 2026-11-02 47
내용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 위크'와 '얼라이언스 데이' 현장은 대한민국 산업계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출범 1년 만에 430여 개 산·학·연·관 주체가 결집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를 구심점으로, 물리적 세계로 걸어 나온 인공지능(AI)의 현주소와 대한민국 기술 동맹의 저력을 확인했다.

그간 우리의 AI 정책과 산업이 개별 공정에서 기술적 가능성을 타진하는 실증(PoC)에 무게를 두었다면, 이제는 산업 전반의 실행(Execution)을 전면화해야 할 시점이다. 단위 기술의 시연 성공을 넘어, 피지컬 AI 로봇과 현장 설비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며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지가 미래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척도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글로벌 피지컬 AI 생태계를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왜 지금 국가 차원의 총력전이 필요한지 명확해진다. 현재 세계 시장은 본격적인 개화기까지 기술 패권을 쥐기 위해 사활을 걸고 버티는 극단적인 출혈 경쟁, 이른바 '생존의 지구전'을 치르고 있다.

(중략)

궁극적으로 정부 재정이나 민간 벤처 투자금만으로 기나긴 기술 축적의 시간을 견뎌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완성되려면 현장 실행을 통해 확신을 얻은 수요·앵커 기업의 대규모 자본이 다시 국내 피지컬 AI 공급기업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생적 시장 구조가 자리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총괄운영기관인 NIP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를 핵심 실행 플랫폼으로 삼아, 미래 핵심기술 확보부터 지역 거점 실증과 현장 실행, 나아가 금융위원회의 '국민성장펀드'를 연계한 초장기 기술·인프라 투자까지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묶는 '전주기 실행 생태계'를 본격 가동할 것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핵심 멤버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담대한 목표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피지컬 AI 강국이 되자."라며 확고한 국가적 이정표를 제시했다. 후회 없는 투자로 미래 핵심 기술의 초격차 선도와 수요 현장의 과감한 비즈니스 실행이 양 날개로 맞물려 돌아갈 때, 대한민국은 글로벌 피지컬 AI 패권을 주도하는 세계 1강으로 우뚝 설 것이다.

* 온라인기사 원문보기(전자신문) : https://www.etnews.com/20261029000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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